'마을로 간 예수,함께 만드는 사회연대경제' 출판기념회가 '24.1.7(일) 저녁 6시 비엔나커피하우스협동조합에서 열렸다. 이 책의 공동저자로 본 연구원 임종한 이사장이 참여했다.
출판기념회는 1부 순서로 박남수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상임대표와 김승원 프로보노재단 상임대표, 홍정수 갈릴리신학교 총장이 축사와 출간 의미를 강조한 데 이어 축하 공연, 그리고 공동저자(오세향, 이원돈, 임종한)들이 책을 집필하게 된 배경과 간략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북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2부는 저자 사인회와 식사, 차담 등 친교 행사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 약대동에서 돌봄 사역을 하는 새롬교회, 약대감리교회 등 여러 교회 교인들과 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다봄사회적협동조합, 정다운의료사협, 한겨레두레 등 협동조합 대표자들, 강화 콩세알 사회적농업 서정훈 대표(목사)와 공동체 식구들, 마을대학 이사장 김영철 목사, 동연출판사 김영호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했다.
책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1부 <약대동사람들>은 오세향 사모가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약대동에서 새롬어린이집, 새롬공부방, '새롬가정지원센터', '꼽이청소년심야식당' 등을 운영하면서 만난 어린이,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와 어르신보호와 권리운동을 위한 '은빛날개' 활동으로 만난 어르신들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다.
2부 <마을에서 만난 예수>는 이원돈 목사가 2017년부터 새롬교회 강단에서 ‘역사적 예수와 인문학적 성서읽기’의 관점에서 선포한 '마을로 내려온 예수' 등의 설교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한 것이다.
3부 <마을과 사회적연대경제>는 약대감리교회 장로인 임종한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가 마을목회와 사회연대경제의 연관성, 협동조합을 통한 공동체 회복 활동의 성과와 전망을 설명하고, 한국협동조합운동 100년의 역사를 생명운동의 역사로 해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