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MIK, 디아코니아 본부(Diakonie Deutschland) 방문 및 업무협력 방안 논의

치매 환자 및 청각 장애인 돌봄서비스기관 나사로의 집(Lazarus)도 방문
임그린 연구원 2024-03-12 23:30:40
*왼쪽부터 임종한 이사장, 베네딕트 왈젤 보좌관, 헨리 폰 보세 박사, 허욱 원장_사진촬영 조순옥 상임이사
  디아코니아 본부 1층 로비에서 설립자 '요한 하인리히 비체른' 사진을 배경으로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SVMIK) 임종한 이사장과 Henry von Bose 해외 원장(Rev.), 허욱 원장, 조순옥 상임이사, 김덕환 연구위원, 모니카 김 책임연구원은 24년 3월 7일 오전 9시(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디아코니아 본부(Diakonie Deutschland)를 방문해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VMIK 방문단은 당초 마리아 로하이데(Maria Loheide) 사회정책 위원장 (Vorstand Sozialpolitik)(디아코니아 독일의 4인 공동대표 중 한 명)를 만나기로 했으나 디아코니아 내부의 긴급한 회의로 인해 그의 정치 커뮤니케이션 및 조정 업무 담당 베네딕트 왈젤(Benedikt walzel) 보좌관을 만나 디아코니아 독일의 조직 구성과 사회정책 업무 활동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모니카 김 책임연구원, 허욱 원장, 임종한 이사장, 김덕환 연구위원, 헨리 폰 보세 박사, 베네딕트 왈젤 보좌관

왈젤 보좌관은 디아코니아 사회정책 부서는 독일의 사회 문제에 대한 디아코니아의 입장을 독일 정부와 정치권에 반영하기 위한 업무를 하고 있으며, 법률 변경 시 정부와 정치권에 의견서 제출, 디아코니아의 입장을 언론에 발표하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활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기존에 스튜트가르트에 있던 본부를 베를린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디아코니아 독일 베를린 본부 건물 전경












독일 정부가 최근 전쟁과 재난 등 국제 정치 상황 변화로 인해 국방비를 증액하려 하고 있으며, 정치적 우경화 경향도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돌봄에 돈을 쓰는 것을 달가워 하지 않는 재정 정책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아코니아 독일은 또한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전환, 여성 인권 등 여러 미래지향적 주제의 업무도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욱 원장과 임종한 이사장, Henry von Bose 박사 등은 디아코니아 독일의 돌봄서비스 모델을 한국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목포 디아코니아 노인요양원' 사례를 포함해 한국과 디아코니아 독일의 돌봄서비스 확대 방안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베를린 본부에는 외에 <세상을 위한 빵, Brot, für die Welt>, <디아코니아 재해구호, Diakonie Katastrophenhilfe>의 3개 기관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디아코니아 독일>은 주로 사회복지 분야의 업무, <세상을 위한  빵>은 빈곤문제, <디아코니아 재해구호>는 전쟁과 난민, 재난 구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디아코니아 독일은 1912년에 설립되었으며,  본부 인원 800명을 비롯해 독일 전체 디아코니아 직원은 62만 7천여명, 자원봉사자 70만명 수준으로 연간 예산이 1조5천억원에 달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사회복지 서비스 기관이다. 

디아코니아의 정식 명칭은 ‘독일 개신교 디아코니아 복지단체’로 ‘기독교봉사회’로도 불린다. 함부르크의 신학자 요한 하인리히 비체른(Johann Hinrich Wichern, 1808-1881)이 1848년 비텐베르크 교회 대회에서 정신적, 물질적 빈곤과 사회적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Rauhn House와 내적 사명 달성을 위한 독일 개신교 중앙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되었다.

디아코니아는 노인 및 장애인 돌봄 서비스는 물론 사회적 일자리 서비스 등 다양한 돌봄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라자로의 집 로비에서 방문 기념사진

이에 앞서 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 방문단은 3월 6일 오후 4시에 디아코니아가 운영 중인 장애인 돌봄서비스기관 나사로의 집(Lazarus)을 방문해 치매 환자 및 청각장애자 돌봄 서비스 실태를 살펴보았다. 기관 이름은 성서의 나사로를 연상시키는데 실제로는 설립자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한다.

이 곳은 치매 1~5 등급 환자 가운데 2등급 이상의 환자가 올 수 있으며, 현재 148명이 입원 중이다. 전체 요양 시설 중 16개만 2인실이며, 나머지는 모두 1인실로 운영되고 있다. 

*거동이 가능한 환자들의 식당

나사로의 집 운영책임자는 베를린시에 현재 400개의 요양기관이 있고 평균 90명 가량이 
입소해 있는데, 각 요양시설마다 돌봄서비스를 수행할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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